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그간 티격태격 다툼을 이어오던 '말썽커플' 찬우(고주원)와 유신(유인나)이 마침내 결혼으로 맺어졌다.
21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찬우와 유신이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유신에 대한 찬우의 일방적인 짝사랑 속에 연애가 시작된 경우. 어린 시절부터 집안끼리 친분이 있던 두 사람은 찬우의 묵직하면서도 오랜 기다림 끝에 연인사이가 됐고 더 나가 가족으로 묶일 수 있었다.

그 사이 찬우의 어머니 길자(정동주)의 방해공작과 자존심 센 유신의 돌발행동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마음이 맞닿은 두 사람은 결국 사랑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길자는 결혼식 당일 배탈에 시달리며 결혼에 대한 탐탁치 못한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과는 달리 결혼식에는 이혼한 혜신(손태영)의 전 남편이 찾아오는 등 소소한 갈등 역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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