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의 싱싱함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콩트 '댄수다'가 재치 넘치는 몸놀림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댄수다'에서는 개그맨 이상호와 개그우먼 황신영이 커플로 분해 지난밤 해산물 시장을 찾은 상황을 그렸다.
'댄수다'는 커플을 이룬 두 사람이 대화 내용을 춤동작으로 표현하는 코너로, 이날 방송에서는 현대 무용으로 해산물의 펄떡이는 싱싱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 무용 특유의 난해한 동작은 오징어, 장어 등 해산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안성맞춤이었고, 개그맨들은 이를 과장되게 연출해 객석의 폭소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댄수다'의 또 다른 코너에서는 개그맨 김재욱과 개그우먼 허민이 탱고 댄서로 분해 섹시한 몸놀림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