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은 '유럽 징크스'를 깨고 생애 처음 브리티시 오픈 정상에 올랐다.
미켈슨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 719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미켈슨은 5타 차의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미켈슨은 우승 상금 95만4000파운드(약 16억2000만원)와 함께 은제 술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받았다.

미켈슨은 이전까지 마스터스에서 3승(2004년, 2006년, 2010년) , PGA 챔피언십 1승(2005년)을 포함, 메이저대회에서 네차례 우승했지만 유독 유럽 대회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켈슨은 지난주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 유럽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미켈슨은 US오픈 우승컵만 수집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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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