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라울 알비올이다.
나폴리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수비수 알비올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는 올 여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포' 에딘손 카바니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내며 얻은 거액의 이적료 덕분이다.

나폴리는 앞서 레알의 알토란 공격수 호세 카예혼을 영입한 데 이어 수비수 알비올을 데려오며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 보강을 마치게 됐다.
알비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무적함대의 일원으로 언제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알비올은 나폴리의 기존 자원인 파올로 칸나바로, 미겔 브리토스 등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이끌게 됐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1200만 유로(약 177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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