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2위 상승...'2주차 마법' 시작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2 08: 13

김용화 감독 작품 특유의 ‘2주차의 마법’이 신작 영화 ‘미스터 고’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화 감독은 앞서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를 통해 각각 600만과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홈런을 친 바 있다. 개봉 첫주 주목 받지 못하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주차부터 오히려 관객이 증가, 장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관객들을 빨아들이는 현상을 보였기 때문.
이 같은 '2주차의 마법'이 ‘미스터 고’에도 적용될 기미가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관객 21만447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기 때문.

영화는 지난 17일 뚜껑을 열며 2위로 출발했지만 이후 ‘감시자들’과 ‘레드:더 레전드’에 밀려 3위에 머물다 개봉 5일차에 순위 역전을 이뤄낸 것. 이 같은 상승세가 2주차에 접어드는 22일부터 계속되어 '2주차 마법'의 신호탄이 되어 줄 지 지켜볼 만 하다.
특히 '미스터 고'는 가족영화인만큼 초등학생들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셋째주 관객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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