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온주완 부상자 구조가 최근 연예사병 추문 등 갖가지 사건사고 소식으로 얼룩진 연예계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병역을 마치고 연예계 복귀후 활발하게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온주완은 고속도로 상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시민을 도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온주완은 지난 20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 촬영이 끝나고 수원 드라마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5톤 덤프트럭이 추돌사고 현장에서 방치된 채 쓰러진 부상자를 목격하고는 119 구조대에 신고한 후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되는 걸 다 확인한 후에 부랴부랴 촬영장소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OSEN 21일 단독 보도)
사건 현장을 접한 한 관계자는 “온주완 씨가 사고 부상자가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 구조대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고 들었다”면서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까지 도운 후에야 촬영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주완 부상자 구조 뉴스를 보고 감동 먹었다. 이런 훈훈한 소식만 들렸으면 좋겠다" "온주완 부상자 구조라니...연예인들 황당한 비리에 실망했다가 모처럼 웃었다"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고 마음씨도 고우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온주완 씨가 사람이 다친 것을 보고 당연히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다음 촬영장으로 이동을 했어야 했지만 사람이 다친 것을 목격하고 거리낌 없이 부상자를 살폈다고 들었다”고 온주완 부상자 구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온주완은 현재 ‘칼과 꽃’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장 역을 맡아 액션과 감정연기에서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온주완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예리하고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장’(훗날 보장왕)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온주완은 연충(엄태웅 분)과 숨막히는 추격전 끝에 결투를 벌이던 중 연충의 팔에 상처를 입히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온주완은 지붕 사이를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연기를 통해 남다른 운동신경을 유감없이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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