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 예고편 공개 '명작의 향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2 08: 59

영화 ‘그랑블루’(뤽 베송 감독)가 국내 개봉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명작의 향기를 짙에 내뿜고 있다.
‘그랑블루’는 그리스 작은 바다 마을을 배경으로 자크(장 마크 바)와 엔조(장 르노)가 푸른 바다를 유영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993년 국내 관객과 만났다. 뤽 배송 감독의 전설적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로 ‘레옹’, ‘제5원소’에서 연이어 함께 한 장 르노와 최초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오는 25일 1993년 국내 개봉 버전에 58분을 더한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다시 찾아오는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속살을 예비 관객에 미리 공개했다.

드넓은 지중해의 한가운데 깊은 숨을 들이마신 후 물속으로 잠수하는 자크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인어를 대신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이 들 때는 그들이 나타나죠”라는 멘트와 함께 돌고래 떼가 그의 몸 주위를 장난치듯 배회하며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어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대해에 오직 돌고래와 자크만이 존재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푸른 판넬의 포스터 속 장면이 등장하며 20년 전 전설적 감동을 재현한다.
개봉은 오는 25일. 러닝타임은 16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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