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른' 박진감 넘치는 웰메이드 오프닝 시퀀스 '눈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2 09: 59

개봉을 앞둔 영화 ‘스톨른’(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오프닝 시퀀스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작부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스톨른’은 은행털이범(니콜라스 케이지)이 그의 동료로부터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극중 갈등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는 것으로 출발한다.
특히 운전자의 시점에서 이동하는 화면은 납치당한 딸을 찾는 주인공의 시점과 맞아떨어지며 긴박한 추격전의 시작을 알린다. 곧이어 범죄현장을 나타내는 듯한 타이머 시계와 다이아몬드 뒤로 등장하는 FBI의 모습은 딸을 납치한 범인과 그를 쫓는 주인공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계들이 이번 사건과 얽혀있음을 암시하며 관객을 영화에 더욱 몰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장르적인 특징을 살린 세련된 화면과, 함께 울려 퍼지는 경쾌하지만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은 영화 ‘007’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평가와 함께 또 하나의 웰 메이드 오프닝 시퀀스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국내 개봉은 8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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