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발 숨기고 싶을 때는 도대체 어떤 순간일까?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게시판에는 늘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기발한 착상의 사진들이 올라와 네티즌 화제를 모은다. '발 숨기고 싶을 때'란 제목의 사진 한 장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발 숨기고 싶을 때' 사진은 얼핏 봐서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그냥 사진을 올린 네티즌이 지하철 등으로 보이는 운송수단 객실에 앉아서 자신의 운동화를 내려보며 찍은 모습일 뿐이다.
발 숨기고 싶을 때란 제목이 드러내고픈 진실은 바로 사진 위쪽에 있다. 자세히 보면 사진을 찍은 사람 바로 앞에 앉아 서로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커플의 운동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같은 브랜드의 운동화인데 양 쪽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한쪽은 다정한 커플 운동화고 다른 한쪽은 외로운 솔로의 냄새를 풀풀 풍긴다. 다른 이유라면 같은 브랜드의 똑같은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 창피하단 느낌도 들수있다. 어찌됐건 발 숨기고 싶을 때란 주제를 아주 잘 소화한 사진인 셈이다.
네티즌들은 '발 숨기고 싶을 때 사진 보고 정말 빵 터졌다' '아이디어가 이렇게 기발할수가. 발 숨기고 싶을 때라니 너무 웃기다' '연출이 아니고 진짜 우연히 찍은 사진이 맞다면 정말 대박' 등의 반응으로 발 숨기고 싶을 때 사진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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