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기가입자 우대 '데이터 리필하기' 100만 명 돌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22 10: 10

SK텔레콤이 대표적인 장기가입자 우대 프로그램인 '데이터 리필하기'가 지난 5월 13일 시행 후 두 달 여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리필하기'는 2·3·4년 이상 이용한 가입자들에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00%(음성 선택 시 20%)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필 쿠폰을 매년 4·5·6장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터·음성 리필은 5월 33만 명, 6월 43만 명이 이용했으며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7월 말 기준 이용자는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매월 약 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SK텔레콤이 6월 리필 이용자 43만 명(데이터 리필 28만 명, 음성 리필 15만 명)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 리필 이용자는 기존 대비 월 2.0GB, 음성 리필 이용자는 평균 월 65분 음성통화를 추가로 무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데이터 리필 이용 시 월 1만 9000원, 음성 리필 이용 시 월 7000원의 요금 절감효과가 발생한 것이다(2013. 6월 기준 리필 이용자 요금 절감효과 산식).
6월 한달 동안 리필 이용자의 전체 요금절감 효과는 약 64억 원이었으며 연말 월 평균 100만 명 리필이용시(데이터 70만, 음성 30만) 요금 절감효과는 월 154억 원, 연간 1,848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또한 전체 리필 중 데이터 리필 비중은 5월 59%, 6월 65%, 7월 75%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리필 이용자 중 LTE 이용자 비중은 75%에 육박한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율이 약 70%에 이르는 등 데이터 이용 활성화가 보편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리필하기'는 5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다영한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능이 향상돼왔다.
6월 중에는 리필 쿠폰 가족간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됐고 이달 19일에는 리필한 데이터를 태블릿 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함께 쓸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리필의 빠른 활성화 배경에 대해 "매년 최대 6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평생 고객 혜택으로 제공되는 점, LTE 도입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를 감안한 실질적인 체감 가치 증대가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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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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