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축구팬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 등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간) "보카 주니오르스와 산 로렌조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팬들이 총격전을 벌여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빌어 수십 여발의 총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훌리건들의 폭력 사태로 또 한번 골머리를 앓게 됐다.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에서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라누스와 에스투디안테스의 팬들이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은 라누스의 한 팬이 숨져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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