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하는 민준국, '너목들' 여중 정수기 패러디 인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22 20: 40

[OSEN= 방송연예팀]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을 패러디가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흔한 여중의 정수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 속에는 학교로 보이는 건물 안에 설치된 정수기가 보인다. 그리고 정수기 위에는 '너목들'의 극 중 인물 민준국(정웅인 분)의 사진과 "물 흘리면 죽일거다. 흘리는 걸 보는 사람도 죽일거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정수기 위해 붙어 있는 문구는 민준국의 유명한 대사. 민준국은 지난달 5일 방송된 1회분에서 자신의 살인현장을 목격한 후 숨어있는 장혜성(김소현 분)을 향해 "그렇게 꼭꼭 숨어 있어라. 함부로 입 놀리면 똑같이 만들어 주겠다. 말한 사람도 들은 사람도 죽일 거다"라고 말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여중의 정수기는 이를 패러디 한 것으로 진지했던 드라마 속과 사뭇 다른 내용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총 16부작인 '너목들'은 2회 연장 방송이 결정됐으며, 현재 14회까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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