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김남길이 아버지 정인기와 아버지를 죽인 기국서의 관계를 알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17회분에서는 이수(김남길 분)가 한영만(정인기 분)과 최병기(기국서 분)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변방기(박원상 분)는 최병기가 고문기술자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해우(손예진 분)를 찾아가 강희수(최덕문 분) 교수가 학생운동으로 잡혀 사라졌던 기간과 최병기의 경찰생활 기록이 사라진 8년의 기간이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수현(이수혁 분)은 최병기에 대해 얻은 정보를 이수에게 전달했다. 최병기가 고문기술자였고 8년간 남영동에 있었다는 것.
이어 이수는 최병기에게 전화를 받았다. 최병기는 이수에게 "여기서 그만두라"고 경고했지만 이수는 최병기에게 "조성국은 당신을 살려두지 않을 거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이수는 아버지에 복수를 완성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자 최병기는 이수에게 서점의 책상 서랍을 얘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수는 곧바로 서점을 향했다.
이수는 서점으로 들어가 최병기가 말한 서랍을 열었고 그 속에 있는 책 안에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사진 속에는 최병기와 자신의 아버지가 함께 한 학교 졸업식장에서 다정하게 있었던 것.
12년 전 최병기에게 살해를 당한 아버지와 최병기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수의 복수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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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상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