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파브레가스에 NFS 선언... 맨유 제안 거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3 07: 37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26, 바르셀로나)의 이적은 불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 영입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의하면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이 직접 맨유에 거절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파브레가스는 사비, 이니에스타 등 쟁쟁한 스타들과의 주전싸움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브레가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파브레가스의 친정팀 아스날을 비롯해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파브레가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이적료를 3000만 파운드(약 513억 원) 이상으로 올려 반드시 이적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에 대해 판매 불가 선언(NFS)으로 응답하면서 선수 영입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