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윤성환, 후반기 첫 등판 어떤 모습 보여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23 07: 37

다승왕 출신 윤성환(삼성)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윤성환은 23일 대구 NC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윤성환은 4월 9일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초반 상승세가 돋보였다. 4월 3승(평균자책점 1.31), 5월 2승 1패(평균자책점 1.89)로 위력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4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평균자책점 4.61)을 거둔 게 전부. 이달 들어 2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자책점은 5.56.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재충전을 마친 그는 후반기 맹활약을 확신했다. "해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더 좋았다. 그렇기에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게 사실이다". 수치상 성적 또한 전반기(27승 24패 평균자책점 4.20)보다 후반기(23승 9패 평균자책점 3.64)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5월 17일 경기에서 7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달 14일 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11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이번 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다.
공격에서는 이승엽의 회복 조짐이 반갑다. 이달 들어 타격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리고 최형우, 채태인, 배영섭이 건재하다. 화끈한 공격 지원을 통해 윤성환의 7승 달성을 도울 태세다.
NC 선발 투수는 찰리 쉬렉.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2.45로 순항 중이다. 삼성전에 두 차례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85를 거뒀다. 김종호, 이호준, 나성범 등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다. 불펜 투수로 전향한 손민한의 활약 여부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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