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이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아니란 것을 알지만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김현중 3번째 미니앨범 컴백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앨범에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들이 수록됐는데,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아니란 것을 알지만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이면 어느덧 10년차 가수가 된다. 팬들에게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이만큼 왔고,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2년 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팬들이 국내 활동을 많이 기다려줬던 것을 알기 때문에 나 역시 이번 활동을 많이 기다려왔고, 그만큼 설렌다. 팬들이 좋아할 만할 음악과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이날 세 번째 미니앨범 '라운드 3(round 3)'의 음원을 공개하고 2년만에 컴백했다. 이 앨범은 해외에서 선 발매돼 검증된 곡들과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곡을 포함, 총 6가지 다양한 색깔의 곡으로 채워졌다.
김현중은 오는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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