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여신'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오늘(23일)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요조는 23일 정규 2집 '나의 쓸모'를 발매한다. 이는 2008년 1집 '트래블러(Traveler)' 이후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신곡 9곡과 데뷔곡 '마이 네임 이즈 요조'를 33세 버전으로 편곡된 곡,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 '나의 쓸모'는 자고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아 부른 노래로 가사가 적나라한 곡. 타이틀곡 '화분'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요조의 씩식함이 느껴지는 노래다. 이외에도 꿈에 대해 노래한 '안식 없는 평안'과 예전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에 멜로디를 붙인 '춤' 등 요조만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수록곡마다 가득 담겨있다.

요조 측 관계자는 "요조의 새 앨범 '나의 쓸모'는 우리의 쓸모를 위한 호소이며, 세상의 쓸모에 대한 선언"이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요조는 '허밍어반스테레오'의 객원보컬로 시작해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OST, 김진표와 발표한 '좋아해'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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