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새 사령탑에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내정설이 흘러나왔다.
마르카 등 다수의 스페인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일제히 "마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은 전임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종양 치료로 물러남에 따라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마르티노 감독은 현역 시절 주로 아르헨티나에서 활약했고, 1998년 지도자 생활의 첫발을 뗐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파라과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7년 남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파라과이의 코파아메리카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이 22일 안지 마하치칼라의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유럽 언론들은 그의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점찍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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