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 다저스)가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9번째 선발로 등판했다. 12일 만의 선발 등판.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레예스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82마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바티스타를 풀카운트 끝에 투수 옆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이 글러브로 공을 잡은 채로 1루수에게 건네는 운동신경을 뽐냈다.

류현진은 2사 후 91마일 직구를 공략당해 엔카나시온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린드에게 81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중전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10구 끝에 카브레라를 2루 땅볼로 아웃시켜 1회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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