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에 “이영애 씨가 ‘어서오세요’(가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이영애 씨는 한국어를 배우는 터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대장금’이 터키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이영애 씨가 터키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이영애 씨의 출연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터키 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 같아 섭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서오세요’는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장학금을 전달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자 기획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배우 김정태와 방송인 서경석이 한국어 서당의 훈장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은 터키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돕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 외에도 한류 톱스타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미와 함께 공익을 살리는 MBC의 장기가 십분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석 특집 2부작으로 기획됐다. 한국어 훈장으로 발탁된 김정태와 서경석 등은 다음 달 중순에 터키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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