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적금 깨는 이유 1위, “남의 얘기가 아니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7.23 09: 12

[OSEN=이슈팀] 직장인이 힘들게 모은 적금을 깨는 이유가 카드값 때문이라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의 얘기가 아니다”며 공감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적금을 깨는 이유에 대한 설문은 취업 포털 ‘커리어’가 최근 실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매우 현실적이라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적금을 해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적금을 해지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카드값을 갚기 위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 786명 중 571명(72.6%)이 적금을 중도 해약한 경험이 있다고 했고 이 중 37%가 “카드값 충당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적금을 중도해지 한 직장인들의 연봉 수준도 공개 됐는데 3000만 원 이하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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