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 이하 상속자들)의 다른 말은 '대세자들'이다.
캐스팅을 전반적으로 마무리한 '상속자들'에는 청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한 마디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세자들'이라 부를 만 하다.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윤손하, 최원영, 크리스탈, 강하늘, 박형식, 임주은, 강민혁이 그 주인공들이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트렌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의 히트작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란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 이민호는는 김은숙 작가가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 두 드라마로 현빈, 장동건이란 두 스타를 그야말로 정점에 올려놓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호가 말하게 될 김은숙표 달달 대사는 이민호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 속 재벌과는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는 전언.
여주인공은 박신혜다. 박신혜는 대표 호감 이미지 20대 여배우로 얼마 전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이른바 천만 배우 프리미엄까지 얻은 상태다. 김은숙 작가가 박신혜와 딱 맞는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캐릭터 창출을 위해 고심했다는 후문.
KBS 2TV '학교 2013'으로 대세의 자리에 오른 김우빈은 극중 고급 리조트의 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으며 박신혜를 두고 이민호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최영도는 IQ 150의 뛰어난 두뇌를 지닌 고등학생으로 또래보다 지나치게 똑똑해 친구들을 무시의 대상이자 장난감으로 생각해 자신의 좋은 머리를 좋은 곳에 쓰기보다는 친구들을 괴롭히는데 사용하는 인물이다.
중년여배우의 대세자 김성령도 재벌가의 상속녀로 팜므파탈과 극강의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해 낼 예정. 연기 경력 20년 내공의 소유자 김성령은 이 트렌디 드라마에 안정된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배가시키게 된다.
이 외에도 '구가의 서'로 신성이 된 최진혁은 이민호(김탄)의 이복 형이자, 대한민국 최고 기업 제국그룹의 젊고 능력있는 사장인 김원 역을 맡았다. 김원은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상위 0.1%의 완벽남으로, 이민호와 최강 비주얼 형제의 훈훈한 매력을 선보인다.
아이돌 스타로는 크리스탈(에프엑스)과 강민혁(씨엔블루)이 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정극에 도전하는 크리스탈은 재벌가 자녀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선한 인상인 윤찬영 캐릭터는 강민혁이 연기, 씨엔블루는 이종현에 이어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상속자들'은 오는 10월 중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