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웨어의 글로벌 시장 개척인력을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글로벌스포츠웨어 연계전공이울산대학교에 신설됐다.
국내 중소기업은 제품의 경쟁력은 있지만 해외마케팅 인력이 없어서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이 점에 착안하여 2007년부터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한 학생을 해외마케팅에 투입하는 산학협력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작년까지 무려 2,200만 달러 수출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스포츠웨어 연계전공은 해외마케팅 분야를 좀 더 전문화한 것으로, 외국어와 마케팅 과목을 기본으로 패션마케팅, 기능해부학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공동 수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전공은 한국패션소재협회 윤영상 부회장,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이사, 코오롱양진부 부장, FITI시험연구원 김유겸 시험분석본부장, 아쿠시네트코리아 박필우 차장 등을 협력위원으로 위촉하여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산학협력위원장인 울산대학교 이상도 교수는 "전공을 넘나들며 서로의 영역을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영 대표는 "최근 한류가 여러 분야에서 우리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스포츠의류도 그 중 하나다, 시의적절하게연계전공을 신설했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학과 함께 교육 및 현장실습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이라며 이 전공의 발전가능성을 내다 보았다.
앞으로 글로벌스포츠웨어 연계전공에서는현장실무교육, 국내외 장단기 인턴십을 실시하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대학과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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