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위기의’ 나이트, 두산전서 7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3 11: 42

지난해 최고 외국인 투수의 위력이 제대로 안 나오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우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가 23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6승 평균자책점 2.24로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줬던 나이트는 올 시즌 6승7패 평균자책점 4.14로 지난해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5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64, 6월 5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35로 슬럼프 기간이 길었다.
올 시즌 나이트의 두산전 성적은 2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뛰어나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넥센 입장에서도 나이트의 후반기 첫 경기 승리가 정말 절실하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전지훈련서 만일을 대비해 5선발 후보로도 훈련했으나 개막을 롱릴리프-원포인트릴리프로 보직으로 맞았던 유희관은 올 시즌 26경기 5승1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2.33(2위)을 기록 중이다. 어느 순간 스스로 잘 던지며 선발 보직까지 꿰찬 유희관의 선발등판 시 성적은 8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04. 말 그대로 특급 에이스다.
유희관의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로 괜찮은 편이다. 4위에 위치한 두산은 3위 넥센과 단 한 경기 차지만 반대로 5위 KIA와는 한 경기 반 차, 6위 롯데와는 두 경기 반 차다. 일주일 동안 제대로 못 버티면 넥센을 따라잡지 못하고 KIA-롯데에 추격권을 계속 허용하거나 최악의 경우 4위 자리를 다시 내줄 수도 있다. 그만큼 이번 1주일이 더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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