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타선 지원 속에 승리 챙겼다”.
류현진이 힘겹게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2경기 연속 6이닝을 버티지 못했지만 타선이 폭발해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했다. 다저스는 16안타를 터뜨리고 14점을 뽑아내는 막강 화력으로 토론토를 14-5로 침몰시켰다. 류현진의 어깨는 그만큼 가벼워졌다. 6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승리를 맛봤다.
경기 직후 MLB.COM은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우익수 쪽에 있는 대규모의 팬들의 응원 속에서 투구를 펼쳤다”고 이색적인 언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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