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벌위원회 마친 김연경,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7.23 12: 57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김연경 사태' 관련 상벌위원회가 열렸다.
김연경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본인의 입장을 전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상벌위원회는 "김연경이 임의탈퇴공시에 대해 KOVO규약에 근거하여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이를 심의하기 위해 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상벌위원회는 징계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되나, 이번 소집은 김연경 선수에 대한 임의탈퇴선수공시가 KOVO 제규정에 위반됨이 없는지를 심의하게 된다. 상벌위원회는 김연경 문제가 국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공정을 기하기 위해 사전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심의당일 선수와 소속 구단대표가 모두 출석하여 진술할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상벌위원회는 김연경이 이미 법무법인을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기자회견을 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으므로 상벌위원회 심의 당일 법률대리인과함께 출석하여 반드시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정확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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