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4호 홈런 등 멀티히트...16G 연속 안타(종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3 13: 16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16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서 1회초 첫 타석과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안타, 개인 통산 최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투수 팀 린스컴의 6구 투심 패스트볼에 좌전 2루타를 날렸다. 풀카운트로 린스컴을 물고 늘어졌고 결국 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았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1회초 3점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회초에도 린스컴의 2구 투심 패스트볼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89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고 추신수의 타구는 AT&T파크의 좌측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린스컴의 체인지업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조지 콘토스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덕아웃을 향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4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서 2할9푼4리까지 올렸고 올 시즌 36번째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6회말 재비어 폴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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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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