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8승을 수확했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일찌감치 터진 타선이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5이닝 7피안타 5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25로 올라갔다.
이날 다저스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했다. 다저스는 16안타를 터뜨리고 14점을 뽑아내는 막강 화력으로 토론토를 침몰시켰다. 2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데뷔 첫 해 두 자릿 수 승리에 단 2승만을 남겨뒀다.

한 네티즌은 “”류현진 8승 축하. 평균자책점이 좀 오르긴 했지만 대단하다“며 류현진의 후반기 첫 승을 축하했다. 또 ”괜찮아. 다시 일어나자 류뚱“이라며 부진투를 한 류현진을 응원했다. 이어 ”이렇게 부진한 날도 있을 수 있는거지. 다저스도 요즘 잘하고 있고 류현진 신인왕 도전!“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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