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감독 김종학 PD가 오늘(23일) 오전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배우 최민수 측이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최민수 측 관계자는 2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최민수 씨도 이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 그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충격을 받은 상황으로 비통해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수원에서 KBS 2TV '칼과 꽃'을 촬영 중인데, 평소와 달리 특별히 엄숙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조만간 빈소를 찾아 김종학 PD를 조문할 예정이다.
최민수는 故 김종학 PD와 1995년 방송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 드라마는 '귀가시계'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전에 없던 히트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도 김종학 PD와 최민수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분당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 등으로 피소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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