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가 중국 개봉 첫주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23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개봉 첫주 4일간 흥행수익 7769만 위안(한화 약 141억 원)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스터 고’의 이 같은 흥행은 상영 내 총 1400만 위안의 흥행수익을 낸 ‘괴물’이나 1200만 위안의 ‘아저씨’ 등 중국 내 개봉했던 국내작품들의 사례에 비춰볼 때 괄목할 만하다.

쇼박스 측은 ‘미스터고’가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를 구축하고, 진보된 VFX 기술력을 선보인 만큼 “3D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극장가에서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미스터고’는 중국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필리핀, 베트남, 인도, 중동, 몽골 등 아시아 전역에 와이드 릴리즈 형태의 대규모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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