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해프닝' 여민정, 故 김종학 애도 "명복을 빕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7.23 15: 16

[OSEN=방송연예팀] '노출 사고'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여민정이 故 김종학 PD를 애도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종학 PD의 비보를 접한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여민정 역시 이에 동참한 것.
여민정은 고인의 비보를 접한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학 PD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여민정은 지난 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쪽 어깨끈이 풀어지며 가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민정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송희일 영화감독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장춘몽. 김종학 PD의 명복을 빈다. 김종학PD가 한국 드라마에 끼친 영향이 참 크지 싶다. 아까운 재원을 하늘로 보내고, 비는 내리고"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성근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종학 PD의 사망 뉴스를 전한 후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 글을 올렸다. 정찬우도 “김종학 피디님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2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시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종학 PD는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현재 고인을 발견할 당시 유서로 보이는 문서와 번개탄이 있는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분당 차병원에 안치됐다.
한편 김종학 PD는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후 1991년 ‘여명의 눈동자’, 1995년 ‘모래시계’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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