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김종학 PD 사망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2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애도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작품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분당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발견 당시 있었던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은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사기,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1951년 태어난 김종학 PD는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후 1991년 ‘여명의 눈동자’, 1995년 ‘모래시계’, 2007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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