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배우 이병헌과의 화보 촬영을 한국에서 진행하고자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캐서린 제타 존스와 이병헌은 액션블록버스터 영화 ‘레드:더 레전드’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지난 7월 둘째주 LA 모처에서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화보 촬영에 나선 바 있다.
23일 ‘레드:더 레전드’ 측에 따르면 캐서린 제타 존스는 당시 “이병헌과 촬영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한국에 갈 수 있겠구나 싶어 좋아했는데 LA에서 촬영하게 돼 다소 아쉽다. 한국팬 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내한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배우들이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고 영화도 멋지게 완성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한 화보는 이병헌과 캐서린 제타 존스 사이의 묘한 긴장감과 압도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컷으로 담겨 액션블록버스터 ‘레드:더 레전드’의 분위기를 한 컷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레드:더 레전드’에서 이병헌이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킬러 한 역으로, 캐서린 제타 존스가 러시아 미녀 스파이 카자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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