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주키치 안고 간다" 퇴출 부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23 16: 02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벤자민 주키치(LG)의 행보가 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김기태 LG 감독은 "안고 가기로 했다"라고 최종 결정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잠실 KIA전에 앞서 "주키치를 바꾸는 일은 없다. 안고 가는 걸로 결정했다"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지금 할 수는 없다. 다만 3년 동안 팀에 있었다. 같은 값이면 안고 가는 것이 인간적으로 낫지 않겠는가"라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향후 주키치의 거취에 대해서는 "준비되면 다시 올리겠다"면서 "공식적 입장을 내놓을 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퇴출 및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던 주키치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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