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후아유'에서 경찰로 활약하는 가운데 2PM 멤버들 중 준호와 찬성이 경찰 연기를 한 것에 대해 "멤버들과 계급장을 놓고 언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에서 tvN 드라마 '후아유: 미공개파일 130729(이하 후아유)'의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아직 준호의 '감시자들'을 보지 못했다. 호평을 많이 들었다. 또 '7급 공무원'에서 찬성이도 7급 공무원으로 나왔어서 서로 계급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준호와 서로의 계급 높낮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찬성이가 자신의 계급이 제일 높다고 그러더라. 연기적인 조언보다 이런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또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과 무게를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연기와 많은 차이가 있다.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는 "호러가 있고 멜로가 있고 코미디 등 여러가지가 버무려져 있다.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각 인물들의 캐릭터다. 작품을 볼 때 캐릭터 안에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은밀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판타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문지영 작가와 반기리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히트메이커 장항준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었으며 드라마 '대물', '위기일발 풍년빌라' 조현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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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