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중국전, 선수구성에 변화 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23 16: 30

"중국전, 선수 구성에 변화 줄 것."
중국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23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담금질을 실시했다. 1차전 호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홍명보 감독은 중국과 경기서는 선수 구성의 변화를 통해 골을 넣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전 가진 인터뷰서 "중국과 일본의 경기를 확인한 결과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직접 확인해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고 상대 전력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홍 감독은 "호주전에 드러났던 골 결정력 문제에 대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마지막 훈련서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조건 중국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부진한 중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 특히 거친 축구를 펼치는 중국의 스타일상 부상자가 생길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영리하게 플레이 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장 안에는 심판이 있다. 물론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긴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서는 안된다. 따라서 중국전에는 영리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에서 선수 구성에 변화를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호주전과는 다른 선수구성을 보일 것이다. 아직 완전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조직적인 축구를 통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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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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