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김종학 PD 사망에 충격...빈소 이동 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23 16: 36

배우 고현정이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드라마 ‘모래시계’를 연출한 김종학 PD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현재 빈소로 이동 중이다.
고현정의 소속사 IOK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고현정 씨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촬영 중에 김종학 PD님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면서 “촬영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현재 빈소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매니저가 고현정 씨가 충격을 받을까봐 촬영이 끝날 때까지 말을 하지 않았다”면서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고 많이 슬퍼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현정은 김종학 PD의 대표작인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촬영 중인 그는 자신의 분량 촬영을 마치고 촬영팀에게 양해를 구한 후 먼저 촬영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촬영이 워낙 빡빡하게 진행되는 까닭에 고현정이 빈소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분당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당시 발견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분당 차병원에 안치돼 있는 상태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