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과 팬들이 24일 저녁을 함께 하는 '맛있는 데이트'에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선수도 동참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7시 인천 구월동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베니건즈에서 구단 이벤트로 선정된 팬 3명과 김봉길 감독이 식사를 함께 하는 '맛있는 데이트'를 갖는다.
이날 김 감독과 팬들의 '맛있는 데이트'에는 인천의 2002 월드컵 스타 김남일을 비롯, 설기현, 이천수 선수도 깜짝 게스트로 나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 13일 대구와의 홈경기 당일에 배포된 매치데이 매거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팬들 가운데 선정한 3명을 ‘김봉길 감독과 맛있는 데이트’에 초청했다.
이번 '맛있는 데이트' 이벤트에 참가하는 제물포고등학교 황준(17) 학생은 "인천 상승세를 지휘하시는 김봉길 감독님과 직접 식사를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경기장에서 바라만 보던 감독님과 직접 만난다는 감격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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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