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소이현 "'주군의태양' 공효진과 비교? 개성 달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23 16: 45

배우 소이현이 SBS '주군의 태양' 공효진의 극 중 캐릭터 설정과 비슷한 것에 대해 "걱정은 되지만 각자의 개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에서 tvN 드라마 '후아유'의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영혼과 귀신을 본다는 같은 설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효진 선배님만의 연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할 수는 없다. 캐릭터도 귀신을 본다는 것만 같지 나머지는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점은 크게 없다"면서도 "걱정이 되기는 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PD는 "호러가 있고 멜로가 있고 코미디 등 여러가지가 버무려져 있다.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각 인물들의 캐릭터다. 작품을 볼 때 캐릭터 안에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은밀히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판타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문지영 작가와 반기리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히트메이커 장항준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스토리텔링에 힘을 실었으며 드라마 '대물', '위기일발 풍년빌라' 조현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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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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