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김종학 PD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으로 변경됐다.
분당차병원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김종학 PD님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빈소 변경이 급박하게 이뤄진 까닭에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직까지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유족과 김종학 PD의 지인들은 분당차병원 빈소가 협소한 것 때문에 빈소 변경을 논의했다.

김종학 PD는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후 30여년간 한국 드라마사에 족적을 남긴 PD이기 때문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객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분당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당시 발견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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