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할아버지들의 불호령에 깜짝 놀랐다.
윤형빈은 최근 진행된 KBS 1TV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의 녹화에서 KBS 최원정 아나운서, 임효연 교수와 함께 고독제로프로젝트 1탄 주인공인 성남의 다섯 할아버지와 만났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홀로 사는 할아버지들의 만남을 주선, 할아버지들이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는 기간인 70일간의 과정을 기록했다.

특히 윤형빈은 할아버지들의 텃밭 만들기를 도우며 할아버지들의 노래를 함께 따라했지만 갑자기 버럭하는 호통 소리에 깜짝 놀랐다고.
하지만 이는 윤형빈을 혼내는 것이 아닌 서로 의견이 맞지 않던 할아버지들의 아옹다옹이었고, 결국 윤형빈은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조용히 밭을 일궈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티격태격 싸움도 하고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지난 상처를 보듬고 의지하며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성남의 5형제 김정남, 김종균, 허무행, 정영호, 배명웅 할아버지의 변화된 모습과 근황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성남의 5형제 70일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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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