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말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23 17: 19

일정 상 암초에 부딪혔다. 올 시즌 9개 구단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가 갑작스러운 등 근육통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니퍼트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올 시즌 처음이다.
두산은 23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니퍼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니퍼트는 16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2011년 15승, 2012년 11승에 이어 3년 연속 10승 기록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23일 경기 전 훈련을 위해 목동구장을 찾았으나 훈련 도중 등 근육통을 호소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넥센, LG, 롯데, KIA 등과 맞붙는 죽음의 일정을 치르는 두산 입장에서는 충격파가 큰 소식이다. 니퍼트를 대신해 두산은 3년차 우완 안규영을 1군에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어제(22일) 훈련하다 가벼운 근육통을 호소했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니퍼트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올 시즌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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