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 김영권, "거친 중국에는 영리하게 하면 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23 18: 04

"영리한 플레이가 중요."
중국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23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담금질을 실시했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서 활약하고 있는 김영권은 영리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 축구는 거친 플레이로 유명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서 황선홍(포항 감독)이 부상을 당한 것을 비롯해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을 못하기도 했다.

특히 ACL 전북과 경기서 거친 플레이로 조성환(알 힐랄)을 부상 시키기도 했던 장린펑(광저우)는 요주의 인물. 광저우서 장린펑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영권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당당하게 중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권은 "장린펑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는 우리가 영리하게 경기를 하면 큰 문제될 것 없다"면서 "이번 경기는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을 펼쳐야 한다. 중국이 어떤 경기를 펼치더라도 우리의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분명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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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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