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IA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7회까지만 17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가장 마지막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정성훈이 7회 2사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림에 따라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오지환과 이진영은 7회까지만 3안타씩을 쳤고 윤요섭 김용의 이병규(9번)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팀 세 번째, 리그 17번째다. LG는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7회 현재 13-3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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