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LG, KIA 꺾고 7연승 신바람…롯데 5연패 탈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23 22: 21

[OSEN=야구팀] LG 트윈스가 거침 없는 행보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7안타를 폭발시키며 후반기 상승세도 이어갈 기세다.
쌍둥이의 기세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나서도 활활 타올랐다. 타선의 신바람을 앞세운 LG가 KIA를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화산 같은 공격력과 7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활약을 앞세워 13-3으로 크게 이겼다. 7연승을 기록한 LG는 46승31패를 기록하며 이날 NC에 승리를 거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유지했다.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결승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이택근의 결승 투런과 강정호의 쐐기 투런,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6이닝 2실점 호투 등을 앞세워 8-5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2승1무32패(3위)를 기록하며 전반기 막판 3연패 늪에서 벗어나 산뜻하게 후반기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두산은 확실히 달아나야 할 때 더 달아나지 못하고 오히려 승세를 헌납하며 3연승을 마쳤다. 4위 두산의 시즌 전적은 40승2무34패다.

대전구장에서는 롯데가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유먼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거두고, 손아섭이 3안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전반기 막판 5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한화는 2연패로 승률이 다시 2할대(0.297) 하락.
대구구장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최형우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NC를 제물삼아 7승(4패) 사냥에 성공하며 6일 잠실 두산전 이후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두를 수성했고 NC는 3연패에 빠졌다.
base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