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 이광수와 한고은의 계략으로 위기에 처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복 권순규, 연출 박성규) 8회에서는 인빈 김씨(한고은 분)가 아들의 세자책봉을 위해 광해(이상윤 분)와 임해(이광수 분)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정(문근영 분)은 임해를 광해로 착각, 안목을 시험한다며 분원에서 가장 좋은 그릇을 가지고 오라는 말에 이강천(전광렬 분)이 만든 그릇을 그에게 가져다줬다. 하지만 이는 이강천이 선조(정보석 분)의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유정은 이강천에게 발각됐다. 유정은 광해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강천에게 임해를 광해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임해는 결국 유정에게서 받은 그릇을 왕세자 책봉에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는 청국의 사신에게 줬고, 사신은 이를 선조에게 고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인빈 김씨의 계략이었다. 자신의 아들을 세자에 앉히려는 인빈 김씨는 그릇을 훔친 사건으로 광해와 임해를 모함했고, 크게 분노한 선조는 광해와 임해에게 석고대죄를 명했다.
한편 광해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정은 그를 구하기 위해 궁으로 향했다. 김태도(김범 분)는 유정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알고 그를 막았지만 유정은 광해를 위해 궐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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