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칠레 20세 이하(U-20) 대표 출신 레프트백 크리스티안 쿠에바스(18)를 영입했다.
첼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레의 오힝기스에서 활약하던 쿠에바스의 영입을 완료했다"면서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18년까지 팀에 남는다"고 전했다.
레트프백이 주포지션인 쿠에바스는 경우에 따라 좌측면 공격수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그는 최근 터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칠레의 4경기에 모두 출전해 8강 진출에 일조했다. 칠레는 당시 가나에 3-4로 석패했다.

첼시는 애슐리 콜의 장기적 대체자로 쿠에바스를 영입한 듯 보인다. 첼시는 지난 겨울 콜과 1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그는 올해 한국 나이로 34살이다.
더욱이 첼시가 콜의 대체자로 눈여겨보던 잉글랜드의 유망주 루크 쇼(18)는 올 여름 자신을 키워준 사우스햄튼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첼시는 쿠에바스로 선회해 발빠른 영입 작업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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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