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실적발표 후 "올 가을 신제품에 집중"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24 09: 33

“바쁜 가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이 3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 애플의 저력을 증명한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올 가을에 온 신경이 집중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24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이 새로운 제품과 함께 올 가을이 바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24일 약 한 시간에 걸친 분기 실적 발표를 끝내고, 올 가을을 시작으로 2014년 까지 선보일 신제품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그들이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놀라움을 선사할 새로운 제품들이라고 말하고는 이를 위해 열심히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정말로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을 작업 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애플의 CFO(최고재무경영자) 피터 오펜하이머 또한 “우리는 매우 바쁠 가을을 맞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이면 애플 최고경영자 취임 2주년을 맞는 팀 쿡은 애플의 판매와 성장의 기폭제는 항상 신제품과 서비스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이 정점을 맞았다는 시장의 예측에는 동의하지 않음을 밝혔다.
그리고는 팀 쿡은 현존하는 제품군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류에서도 애플이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을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애플은 3분기에 순익 69억 달러(한화 약 7조 6900억 원)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353억 달러(약 39조 3383억 원) 실적을 올렸다. 당초 시장서 예상한 매출익은 350억 달러(39조 4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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