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한국영화 세번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24 10: 18

2013년 한국영화 흥행 TOP 4에 등극, 식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제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17일 만에 400만 명 관객을 모으고 개봉 4주차에는 2013년 한국영화 흥행 TOP4에 등극하며 장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감시자들'이 제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는 영예를 누린 것.
칸, 베니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전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들을 비롯해 40만 명 이상의 일반 관객들이 참석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감시자들'이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영화의 감독, 주연 배우들의 레드카펫이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섹션이자 토론토국제영화제 섹션 중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최고의 섹션이다. 올해는 '감시자들' 외에 진가신 감독의 '중국합화인', 돈 아고트 감독의 '아트 오브 더 스틸', 존 웰스 감독 연출에 메릴 스트립, 이완 맥그리거, 줄리아 로버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한 '오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 론 하워드 감독의 '러쉬' 등이 함께 초청됐다.
특히 '감시자들'은 '하녀'(2010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에 조의석, 김병서 감독은 물론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까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은 '감시자들'의 감독과 배우들은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 영화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 
게다가 정우성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최초의 배우로 의미를 더한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할리우드 스타들을 능가하는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는 정우성은 '감시자들'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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