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코미디TV '기막힌 외출'의 떠오르는 간신배로 등극하며 물 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조세호는 최근 진행된 '기막힌 외출'의 '갑을전쟁' 녹화에 참여해 일명 '슈퍼 갑' 탁재훈을 깍듯이 모셔 다른 출연진들의 눈총을 샀다.
특히 조세호는 갑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을팀 멤버들에게 “재훈이 형 지나가실게요”, “형이 얘기하고 계시니까 뒤로 좀 물러나시겠어요?”라며 갑 팀의 간신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을이 된 선배 김준호에게는 “세호씨라고 하세요”라며 극에 달한 하극상을 보이며 손가락질도 서슴지 않았다고. 참다 못한 김준호는 을의 위치를 망각, 조세호를 응징하려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간신배 조세호의 폭주를 당해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 일곱번째 시즌인 '기막힌외출'은 상황에 따라 갑과 을을 선정, 그에 따른 돌발상황과 예측 불가한 버라이어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갑의 횡포와 을의 반란을 그려낼 '기막힌외출' 갑을 전쟁 두 번째 편은 24일 밤 11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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